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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위작 논란, 경찰 회유설?


이우환 화백 13점 모두 내 작품

경찰이 4점만 위작 회유설?


이우환 화백을 아시나요? 미술계에 관심이 없다면 아마 모르실텐데요. 전 세계적으로 생존하는 작가 중 경매액수가 톱 50위 안에 들정도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그래도 모르신다면 다음의 그림을 한 번 보시죠.



이 작품을 보시면 저 같은 미술에 무지한 사람들이 보면 그냥 스케치에 페인트칠? 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낙찰가가 무려 17억원이었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이 작품의 이름은 이우환 조응이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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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최근 이우환 화백이 뉴스거리를 장식하며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여? 사연을 살펴보면 다소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일명 이우환 화백 위작 논란에 휩싸인 상황입니다. 과거 국내 미술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에서는 이우환 화백 작품 171점 중 7점이 위작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우환 화백은 자신의 작품이 맞다고 이를 반박하였죠.


이우환 화백의 작품은 엄청난 가격을 자랑했기에 결국 경찰에서 본격적인 수사를 화면서 인사동 화랑 운영자들을 체포 한 후 조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 체포과정에서 잡힌 사람이 천경자 화백 위작에도 관여한 사람이는 후문도 있는데 이는 좀 더 두고봐야겠습니다.


아무튼 경찰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우환 화백의 작품 중 위작이라고 추정되는 작품을 13점을 감정을 하였는데 결론은 '위작'이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감정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입장


1. ‘No.780XXX’ ‘1978.XX.’ ‘1982.XX-XX’ 등 캔버스 뒷면에 적힌 작품번호 양식이 다양하다.

2. 1978년 그림의 뒷면에 적힌 작품번호가? 동일한 작품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위작이다.

3. 1979년 그림 세 점에 사용된 캔버스가 각각 종류가 다르다.

4. 1978~1979년 그림에 사용된 색소를(원소) 분석한 결과 서로 다 달랐다

5. 소장자가 위작이라며 제공한 그림에서 사용된 물감의 색소와 같은 물감을 사용한 그림이 네 점    이나 더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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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정리를 하자면 위와 같은 이유로 경찰에서는 이우환 화백 작품 13점이 모두 위작이라고 밝힌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좀 이상합니다. 정작 이우환 화백은 13점 모두 내 작품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우환 화백 입장


이우환 화백은 이러한 경찰조사에 대하여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색소의 원소가 다른 것은 당시 한국과 일본을 오고가며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따라서 캔버스와 물감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뒤에 적힌 번호도 모두 다 기억할 순 없지만 같은 번호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불였습니다.



결국 이우환 화백의 작품 13점을 위작이라고 판정한 경찰 조사에 반박하기 위해 직접 작품을 감정하러 출석까지하게 됩니다. 감정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모두 내 작품이 맞다"라고 하였지만 경찰에서는 여전히 위작임을 주장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우환 화백은 기자회견까지 하게 됩니다.



이우환 화백 경찰이 4점만 위작으로 하자고 경찰이 회유했다.



이우환 화백에 주장에 따르면 경찰에서 13점 가운데 4점을 위작으로 말을 맞추자고 요구(회유)을 했다는 것인데 경찰은 또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을 한 상태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복잡할까요? 진실여부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는 것은 모두 '돈'이라는 것이 걸려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경찰이 이 4장에 대해서만 위작이라고 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시죠라고 하였습니다.


이우환 화백의 작품들은 모두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을 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음모론?도 제기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예민한 문제이기도 하고 터무니 없기도 해서 이 부분에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경찰 "위작이다" vs 이우환 화백 "모두 다 진품맞다"=> 감정사+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위작이다" 라고 하는 시점에서 결론이 날 것 같았지만 경찰 회유설까지(경찰에서는 그런 사실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설수에 오르고 있으니 점점 더 상황은 복잡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현대미술계가 좀 더 투명하게 운영,판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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