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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오승근 "김자옥 아직도 옆에 있는 것 같다"


트로트 가수 오승근이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고 한다.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가수 오승근이란 이름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故 김자옥의 남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자옥을 향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흘렸다. 가식없는 그의 눈물속에는 김자옥에 대한한 미안함도 포함 되었을 거라 본다. 이유가 있다라기 보다 부인을 먼저 보낸 자의 당연하 도리로써 말이다. 

지난 11월16은 오승근의 아내 김자옥 1주기였다. 김자옥은 대한민국 세명 중 한명이 걸린다는 암이라는 병에 그만 힘든 투병끝에 좋은 곳으로 먼저 가셨다. 그 후 오승근은 서울을 떠나 아내가 있는 납골당 근처로 이사했다고 한다. 

오승근 김자옥 아들인 오영환의 결혼식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 이런 변고라니.. 참으로 슬픈 일이였다. 김자옥 없이 아들의 결혹식을 홀로 준비 했을 오승근의 마음이 어땠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을 모를 것이다.


그런 오승근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였다. 방송에서 오승근은 스테파니란 가수가 자신의 곡 '떠나는 임야' 듣고 지금도 아내가 멀리 외국에 있는 것만 같다고 하였다. 왜 안그렇겠는가 아무리 산 사람은 살아야지란 말은 있지만 그 마음마저 어떻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반대속에서도 결혼 한 김자옥,오승근 부부는 회식자리에서 김자옥을 보고 첫 눈에 반해 프로포즈를 하였다고 한다. 왜 아니 그렇겠는가 김자옥하면 동안의 외모와 목소리,피부로 같은 나이대의 활동하는 배우를 보면 최고의 미인이다. 적어도 내 기준엔 그렇다.

사실 오승근 김자옥 부부에 관한 루머는 종종 입에 오르고 내리고 했다. 언젠가 오승근은 이에 대해 입을 연적이 있다. 루머의 내용은 이렇다 오승근이 빚이 있는데 김자옥이 그 빚을 갚느라 암이라는 큰병에 걸린 상황에서도 돈을 벌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이에 오승근은 “나는 병원에 갈 것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자옥은 방송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사실 여부를 떠나 오승근의 빚이 얼마인지, 정말 빚이 많은지, 빚이 정말 있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 부부사이의 관계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방송 또한 너무 믿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또한 아무리 돈이라면 거의 다 되는 세상이라지만 아픈 아내를 돈벌이로 내 몬다거나. 아픈 몸으로 돈 때문에 방송을 한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루머는 거칠게 표현해서 쓰레기들의 입이나 손에서 나온 XX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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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지만 그와 비례해서 오승근씨의 마음은 더욱 참담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오승근노래에는 즐거움도 있지만 슬픈 '한'같은 것이 서려있다.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난 김자옥, 그리고 남겨진 오승근 나는 오승근씨가 김자옥의 잃은 아픔을 떨쳐 내길 원하질 않는다. 아픔은 잊거나,씻거나,자르는 것이 아닌 늘 함께 하는 친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승근 그의 마음의 아픔과 같은 김자옥씨와 늘 함께 했으면 한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완숙된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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