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두열 전 코치 별세 신장암 암투병 끝에..빈소는?

롯데 유두열 전 코치

신장암 암투병 끝에 별세

부산 롯데 팬들에게는 참으로 애석한 날입니다. 1984년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억하시는분들 많으실 텐데요. 당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유두열 전 롯데 코치가 신장암으로 투병 중에 향년 60세로 별세했다고 합니다.  

롯데 유두열 전 코치는 1983년부터 롯데에서 뛰면서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정말 극적인!!!) 스리런 홈런으로 MVP에 올랐던 분입니다. 1991년 은퇴 후에 지도자로서 후배양성에 힘써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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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014년 9월에 돌연 신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후 집에서 칩거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죠. 진단 당시 유두열 전 코치 온몸에는 암세포가 퍼진 상태로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롯데 측에 알려지자 롯데에서는 암 치료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많았던 유두열 코치를 위한 행사까지 마련하는 등 노력을 하였지만 몸 상태가 워낙 악화된 상태라 결국 눈을 감은 것입니다.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홀로 따낸 최동원을 제치고 시리즈 MVP를 수상할 만큼 인기가 많았고 건강하셨던 분이신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눈을 감기 전 롯데 홈 개막전이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한 적이 있어 다소 위로가 됩니다.

유두열 야구 인생

유두열 코치는 초등학교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다고합니다. 그리고 야구명문으로 알려진 마산상고시절에는 고교야구를 주름잡았죠.(타자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특별한 슬럼프 없이 프로야구에서의 유두열을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특히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한국이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하였죠. 유두열은 프로 첫해 타율 0.307에 홈런 9개, 36타점으로 활약했다고 하는데 당시 신인으로서는 정말 엄청난 기록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지만 1991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을 한 것이죠. 그리고 그 후 지도자로서 한국야구발전을 위해 자신의 온 힘을 쏟아 부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유두열 아들 유재신은 넥센 히어로즈 출신 야구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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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암에 걸린 것이죠. 평소의 성품답게 주변에 알리지 않고 혼자 아픔을 감당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야구팬들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랬지만.....결국 향년 60세의 나이로 눈음 감으신 것입니다.(유두열 빈소 일산동국대병원 장례식장)

마지막 시구할 때 병과도 싸워서 이기겠다는 말을 하여서 많은 팬들은 현재 너무나도 안타까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써 한국 야구계는 2011년 9월 최동원을 대장암, 2016년 에는 유두열까지 신장암으로 떠나 보냈습니다.

많은 야구팬분들은 유두열 그 이름 석자를 끝까지 기억할겁니다. 3년이란 투병생활이 너무 힘드셨을텐데 이제는 그곳에서 그저 편안하게 한국야구를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