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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손승연 이제 훨훨 날아가길....


손꼽히는 가창력 소유자 손승연, 그녀의 또 하나의 이름은 '괴물보컬' 무대를 볼 때마다 신인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정말 압도적인 가창력을 보여준다. 말 그대로 괴물이다. 이러한 까닭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우승은 당연한 결과 였다.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물들어'란 노래로 청중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던 그녀가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을 말이다. 그런 그녀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어릴 적부터 늘 ‘노래는 잘한다’는 말을 들었던 손승연이였지만 많은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오디션이야 어차피 많이 떨어지고 하는 것 이지만 이유가 정말 충격적이다. 외모가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고 오디션에서 탈락했다고 하는 그녀 손승연, 그래 솔직히 배우처럼 예쁜 얼굴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창력이라는 능력이 있음에도 얼굴때문에 떨어질만 한 외모는 아니다. 내 보기엔 오디션을 감독하는 사람의 그릇이 작았다고 본다.

 

많은 오디션 탈락 속에 손승연에게도 기회가 왔다. 그것도 아주 큰 기회, 전국민이 함께하는 방송을 통한 오디션이였는데 결국 손승연은 당당히 우승을 했다. 동시에 미국 버클리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이런 영광은 단순히 운이 좋아서 오는 것이 아니다. 그 동안의 처절하고 끝이 없는 고통속에 함께 한 손승연이기에 가능 했던 것이다.

중학생 때 교내 팝송대회에 참가한 이후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손승연, 연습을 하며 각종 대회에 참가했다.예술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인해 손승연의 집안은 급격히 기울었다..


가수의 꿈을 계속 이어 갈것인가,포기할 것인가 기로에선 손승연은 결국 꿈을 포기 할 수 없었다.그녀에게는 가수란 곧 목숨과도 같은 것이 였기 때문이다. 이에 가족들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손승연은 이를 악물고 버텼다. 그래서 지금의 손승연이 서있게 된 것이다.

데뷔곡 '미운 오리의 날개짓' 그런 그녀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는 곡이다.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되어 날아오르고 싶다는 손승연, 늘 사람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현재는 앨범작업 및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을 흘리는 가수가 많지는 않다. 힘들었던 지난 과거가 노래를 통해서 승화 되는 듯 하다. 이제 막 날개짓을 시작한 손승연, 미운오리의 힘든 날개짓은 이제 여기까지만이다. 힘찬 날개짓으로 훨훨 날 수 있기를 바란다. 손승연에게는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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