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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남편 아내의 이혼요구


남편, 아내에게 쫓겨나다

중년남성의 위기,이혼요구


최근 중년이혼,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생동반자로서 함께 해 온 그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 일까여?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면서 SBS스페셜에서 아내의 이혼요구로 쫓겨나는 중년남편의 모습과 문제점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sbs스페셜 캡처-사진)


은퇴한 뒤 홀로 전원생활을 하는 배정효씨,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고 청소 등 집안일 모두 서툴지만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단지 애완견 한 마리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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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배정효씨가 아내와 가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내 최갑순씨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기에 부부는 주말에만 만나는 주말부부인 것 입니다.



최근 아내가 불편함을 느껴 거처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부부는 다툼이 잦다고 합니다. 결국 이혼까지 운운하는 지경에 이르럿는데요.


남편의 입장은 "내가 무슨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이런 대우를 받냐" 이고


아내의 입장은 " 자신의 권리(인격모독 등)에 대해 알아주지 않는 남편이 서운하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부부간의 다툼이기보단 다소 감정의 골이 깊어 보였는데요.


무엇이 문제일까여? 평소 부부사이에 대화가 잘 오고 갔는지에 대한


여부가 궁금해 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서로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겠죠.


"나는 돈 벌어 가족을 먹여 살렸다"란 남편분의 말에 공감은 하지만


아내 역시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열심히 살아 왔던 것은 아닐까여?



 통계에 따르면 95년 전체 이혼 가운데 8.2%에 불과했던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 비율은


15년 29.9%로 늘어났다 20년만에 약 4배가 증가 하였다고 하는데요.


우스게소리로 중년부부 10명중 7~8명은 이혼을 한다는 말이 나올만큼 


그 심각성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오늘 sbs스페셜에서는 버림받는 혹은 이홍당하는 남편들의 입장에


다소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가져보는데요.


버림받는 남편이라는 타이틀 속에 돈을 못 버는 남자라고 구박하는


아내의잘못은 있겠지만 단지 돈을 못 번다고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화면속의 남편의 삶은 너무나 처절하고 고독해 보였습니다.


몇 개의 이부자리를 실은  산 속의 작은 승합차가 지내고 있었는데요. 


밤마다 휴대전화 속 손녀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그의 모습에서 


가슴이 참 답답해져만 갔습니다. 도대체 이지경까지 올때까지 뭘 한거지? 


란 의문과 함께 말입니다.



 “나는 이거 장기 기증을 했잖아요. 다 정부에다 바쳐 버렸어요. 필요 없거든. 


그래도 내 송장 봐 주러 올 사람이 없으니까 그게 외로운 거지”


란 남편의 말속에 안타까움도 느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대체 왜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을까? 란 생각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조금 다른 문제지만 이혼을 한 중년부부에게는 자식들이 있을 것 입니다.(대부분)


이 자식들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부모님의 이혼을 겪은 자녀의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래도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 준 부모님이지 않겠습니까?(잘 키워준 부모라면..)


아버지,어머니 누구의 잘못으로 이혼을 하던 자식 된 입장은


이해를 해줘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최근 가정법원을 찾는 많은 중년 부부의 이혼 원인은


'경제력'이라고 합니다.(남편들의 주장) 하지만 이는 잘못 생각해도 너무 생각하는 것인데요.


몇십년 살아온 아내가 단지 '돈' 때문에 이혼을 요구한다면 


이미 그전에 가정생활은 끝났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근본적인 중년부부의 이혼률의 증가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은


부부간의 소통을 소홀히 한다는 것이라고 보는데요.


이는 남편,아내 모두에게 잘못이 있는 것입니다.


"내 생각은 이렇다 저렇다"라고 말하면 상대의 생각을 존중해 주는 마음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죠.


 아무리 사회와 문화, 여성들의 지위가 과거와 달라졌다고 해도 


남편과 처음 결혼했을 때의 마음만은 여성분들이 기억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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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을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겠지만 방송을 통해 본 사례를 보면 남편분들에게 


좀 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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