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손가락 골절 군인 사망 사고
가천대 길병원 조직적 증거 은폐?
병원에서의 의료사고는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나라를 위해 군생활 중이었던 군인이 손가락 골절로 병원에 갔다가 간호사의 실수?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 사건에 대한 재판이 있었습니다.
간호사 손가락 골절 군인 사망 사건 경위
이 사건은 2015년 3월19일에 인천 가천대 길병원에서 일어 났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당시 군인으로 손가락 골절이라는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마지막이 될 줄은 피해자 군인 본인도 몰랐을 것입니다.
길병원 간호사가 전화를 받더니 일어나서 급하게 달려나가는 모습이 CCTV를 통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 길병원 간호사는 손가락 골절로 병원에 온 군인에게 가래제거제,구토방지제,위장보호제 등을 투여하였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약물을 투여 40분 후에 환자(군인)에 심장정지가 온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주사제 약물이 바뀌었을 가능성은??)
약국에서 올라오는 약하고 맞춰 봤어요. 그런데 정확합니다.
이상하죠? 단순히 가래제거제, 구토방지제, 위장보호제 약물 주사투여를 하였다고 하는데 환자가 심장 정지가 왔으니 말입니다. 당시 길병원 측에서는 5시간 전쯤 수술을 마친 20대 환자의 심장이 정지한 겁니다. 이에 병원측에서는 환자(군인)이 투여한 약물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혀 왔었습니다.
결국 이 환자(군인)는 응급조치에 들어 갔지만 혼수상태에 빠지고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 가족측은 병원 전문의와 간호사 등을 고소를 하게 되고 오늘 그 재판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간호사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받다.
재판과정에서 길병원 간호사의 군인에게 약물을 잘못 투여한 사실이 인정이 되었는데요. 문제는 길병원 측에서 증거를 은폐하려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기사가 들려 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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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담당의가 처방전에 쓴 모틴이라는 궤양방지용 약물, 나제아라는 구토를 막는 약물을 투여해야 했지만 베카론이라는 약물을 사용하여 이와 같은 결과를 야기시켰다고 합니다. 베카론은 마취 때 사용하는 것으로 기도삽관을 위해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간호사의 실수로 대한민국 청년이 사망하게 된 것이죠. 재판에서는 이 간호사에게 업무상과실치사로 금고 1년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고 합니다.
재판에 따르면 간호사가 군인에게 베카론이란 약물을 투약했다는 직접 증거가 없지만 이 사고 후에 간호사 카트에서 베카론 병이 발견됬으며 기타의 이유를 들어 정황증거를 토대로 검찰 측에 손을 들어 주게 된 것입니다.
길병원 조직적으로 증거 은폐했나?
재판에 따르면 길병원측에서는 이 사고 발생한 직후에 베카론 약물을 모두 없애고 가혼 기록지를 허위로 작성하려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원래 이 약물(베카론)은 병동에서는 있으면 안 되지 않냐 라는 회의를 열고 군인이 숨진 병동에 설치된 베카론 3병을 빼냈다는 혐의였죠.
재판부는 병원이 이 베카론 오투약에 대해서 사전에 알았던 것으로 판단하여 검찰의 손을 들어 준 것이죠.
어떻게 생명을 다루는 병원에서, 그것도 인천을 대표하는? 큰 병원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에 분노하여 여기저기 글을 나르고 있습니다. 생명을 다루는 병원이기에 의료사고는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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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입니다. 의료사고가 났을 때 병원은 환자의 입장에 서서 적극적으로 피해를 보상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병원을 상대로 한 개인의 법적인 다툼은 정말 너무나도 힘들다고 합니다. 오늘 재판 결과를 계기로 대형로펌을 등에 업은 병원에 쉽게 대응 할 수 있는 사회적인 제도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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